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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걸어보기 - 은파호수공원, 경암철길마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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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걸어보기 - 은파호수공원, 경암철길마을

술취한 고둥씨 2022. 9. 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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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호수공원, 경암철길마을

전라북도 군산시 걸어보기 이튿날 일정은 은파호수공원에서 시작합니다.
한강에 가면 여러 커플들이 샤랄라- 모드로 하하하- 호호호-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서건 서로를 상대로 경쟁심에 불타오르는 저와 남자 친구는 이날도 어김없이 각자 자전거 한 대씩 끌고 경주마처럼 은파호수공원길을 내달렸습니다!!

걷기에도 자전거타기에도 너무 좋은 은파호수공원

이 예쁜 풍경은 보지도 않고 어떻게든 경주에서 이겨보겠다고 내달리던 저는, 비포장도로에서 보기 좋게 슬라이딩했더랬죠 ㅋㅋㅋ

자전거 경주에서 처참하게 무너진 그날의 흔적

덕분에 군산 여행의 추억을 제 무릎팍에 간직하고 있답니다. 여행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당시 길에 주저앉아 피 흘리며 분해하는 저를 타박하던 남자 친구의 잔소리가 귓전에 맴도네요.

(모르겠고, 난 그냥 져서 분할뿐!!)

자전거 타기 너무 좋은 군산 은파호수공원길

깨진 무릎팍 수습 후 찾은 곳은 군산 여행으로 검색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경암 철길마을'입니다. 정작 가서 보니 마을이라 부르기에 너무나도 짧고, 골목 구경 좀 해볼까~ 할 때 길의 끝이 나옵니다. 하여 자잘한 설명은 빼고 사진으로 그 후기를 대신합니다.

재미있게살자! 이왕사는인생! 크-

기대했던 것보다 구간이 짧아서 다소 실망하기도 했지만, 소박한 마을 골목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골목대장이었던 소싯적 추억도 떠오르고요 :)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군산을 여행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가볍게 들렀다 가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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