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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고둥씨의 인생 여행
포르투갈 리스본 호스텔 추천 -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The Central House Lisbon Baixa) 본문
포르투갈 리스본 호스텔 추천 -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The Central House Lisbon Baixa)
술취한 고둥씨 2023. 10. 30. 17:30포르투갈 리스본 호스텔 추천 -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포르투갈 리스본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호스텔(The Central House Lisbon Baixa)
- 주소: R. dos Fanqueiros 300, 1100-233 Lisboa, 포르투갈
-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 짐보관: 무료
- 장점: 위치, 깨끗한 시설, 엘리베이터
- 단점: 굳이 꼽자면, 다소 경직된 분위기의 직원들
- 추천: ★★★★★
글/사진 술취한 고둥씨
인터넷 검색창에 '리스본 호스텔'을 입력하면 추천수가 많은 호스텔이 여러 개 나오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이곳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호스텔'입니다.
저에게는 바르셀로나 Yeah 호스텔에서 만났던 여행자가, 한 달쯤 뒤에 리스본으로 갈 예정이라는 제 여행 계획을 듣고 추천해 준 곳이었습니다. 가서 보니 왜 그렇게 추천수가 많고 극찬하는 후기가 많은지 알게 되었죠.
그래서 제가 직접 지내보고 느낀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호스텔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체크인
바르셀로나 호스텔에서 만난 여행자가 이 호스텔을 추천해 줄 때만 해도 이곳의 이름은 로다몬 리스보아 호스텔(Rodamon Lisboa Hostel)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구글맵이 알려주는 로다몬 호스텔의 위치에는 간판도 하나 없는, 그런데 시설은 꽤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 호스텔이 덩그러니 있었죠.
이게 무슨 상황이냐 싶어 당황한 저는 우선 체크인 카운터로 향하며 인사도 잊고 다급히 물었습니다.
"여기 로다몬 호스텔 맞나요???!!! (제발 맞다고 해줘 ;ㅁ;)"
이어지는 직원분들의 느긋한 설명, "응, 로다몬으로 알려져 있는 이곳이 이제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호스텔'이란다. 아직 우리가 정보 업데이트를 안 했을 뿐이야" ^^
건물 외부에 간판이나 그 어떤 안내문 하나 없었고, 유일하게 호스텔명이 찍혀있는 곳은 바로 저 사진 속에 보이는 체크인 카운터뿐이었습니다. 그나마 구글맵이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준 덕분에 무사히 찾아갈 수 있었던 곳.
여행은 이 맛에 하는 거 아닐까요. 이곳에서 3박 4일간 묵을 예정이었던 저는 1박당 2유로씩인 도시세를 추가로 계산하고 무사히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4인 여성전용 룸컨디션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호스텔 4인 여성전용실 분위기입니다.
마드리드 룸007 그란비아 호스텔에서 불편함을 호소했던 그 철제 침대를 여기서 또 만났습니다. 좌절-
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제가 머무는 동안 2층 침대에 계속 사람이 있지는 않았던 덕분에, 밤마다 먼지 구덩이에서 기침을 해대던 상황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침구류 역시 호텔 침구류처럼 뽀송뽀송함이 살아있었어요.
침대 아래 서랍장은 24인치 캐리어를 펼친 상태로 넣을 수 있을 만큼 수납공간이 넉넉했고, 방 안에 아우터를 따로 걸어둘 수 있게 헹어가 마련되어 있어서 그 배려 역시 감사했습니다. 여성전용 방답게 화장대로 쓸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방에서 가장 흡족했던 점은 바로 방바닥이 깨끗한 나무였던 것입니다.
토종 한국인인 저는 카펫이 깔려있는 호텔방이나, 뭐가 있어도 보이질 않는 어두운 색의 바닥에서는 아무리 청소를 깔끔하게 한다 해도 알 수 없는 찝찝함을 느끼는데, 오!! 여기는 바닥이 훤-한 느낌이라 지내는 동안 마음이 편-안 했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방 안에 포함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방 안쪽 벽면에 언제든 개방이 가능한 큰 창문이 있어서, 샤워 후 습한 기운을 환기시킬 수 있었고
화장실 내 환기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욕실은 호텔 수준으로 깔끔, 고급 그 자체였습니다.
매일 청소를 해주셨기에 쓰레기통이 넘친다거나, 화장지가 부족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다만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사용하는 내내 화장실 바닥에 수건을 깔아 둘 수밖에 없었는데요,
바로 화장실 바닥이 대리석 재질이라 소량의 물기만 있어도 너무 미끄러워서 오가는데 좀 위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호스텔 공용공간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호스텔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이유는, 지내는 동안 이용해 본 시설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대비 시설이 정말 좋다는 점이 가장 클 텐데요, 그중 정말 게스트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졌던 곳이 바로 이 공용공간입니다.
1층 체크인 카운터를 중심으로 좌우에 이렇게 넓은 공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노트북으로 일정을 계획하고, 차를 마시면서 책을 보기도 했고요, 비 오는 시간에는 창 밖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조식을 신청하시면 위 사진에서 가장 우측에 있는 테이블을 중심으로 조식이 준비됩니다.
호스텔 정문과 마주한 자리에 리셉션이 있고, 항상 직원분들이 상주하고 계셔서 보안상의 문제도 전혀 걱정되지 않았고요.
1층에는 방에서 쓰는 화장실처럼 깨끗하고 넓은 공용 화장실도 있어서 체크아웃을 하고도 이곳에서 마음 편히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짐 보관 정보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호스텔에서는 짐 보관이 무료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한쪽 벽면에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이용 정보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 짐 보관 무료
- 조식 1인당 6유로 (아침 7시~10시 30분)
- 호스텔 자체 Bar, 투어 프로그램 운영
- 타월 대여 2.50유로
- 자물쇠 대여 가능
- 발코니와 방에서 절대 금연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호스텔 - 기타 장단점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호스텔의 기타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점)
이 호스텔에 지내면서 우연히 만나게 된 한국인 여행자분의 의견을 빌어 단점을 꼽아보자면, 호스텔 시설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직원들이 너무 불친절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체크인을 도와주던 직원, 조식을 준비해주는 직원 등 지내면서 마주친 직원들 대부분이 불친절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간 포르투갈에서 제가 처음 느꼈던 현지인들의 인상 역시 사람들이 약간 경직되어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포르투갈을 계속 여행하면서 깨닫게 된 바, 오히려 그들의 투박함이 멋스러웠고 억지춘향이 같은 상업적 친절함이 아닌 그 투박함 안에 묻어 나오는 배려가 더욱 반갑게 느껴졌던 곳입니다.
아마도 그 한국 여행자는 관광지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현지인의 호의'를 기대한 게 아닐까 싶은데요, 친절도나 만족도는 지극히 개인이 느끼는 감정이니 굳이 단점으로 꼽아본 친절도는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점)
이 호스텔은 '평지'에 있습니다. 포르투갈을 방문해보시면 왜 '평지'에 있는 것이 장점인지 격하게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포르투갈 지형 특성 상 어딜가더라도 오르막과 내리막을 피할 수 없죠. 그러나 이 호스텔은 평지에, 그것도 시내 중심지는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스텔 근처에 레스토랑 골목, 대형 마트,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호스텔 이름과 실제 가서 본 호스텔명이 달라서 당황했지만, 그 외 머무는 내내 만족도가 계속 올라가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하게 지낸 호스텔이니 리스본 숙소를 찾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 곳에서 지내보시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리스본 추천 호텔 정보는 아래 게시글을 참고해 주세요 :)
2023.10.31 - [고둥씨의 잠자리] - 포르투갈 리스본 호텔 추천 - LX 소호 부티크 호텔 바이 리단(Lx SoHo Boutique Hotel by RI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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