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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고둥씨의 인생 여행
유럽 여행용 가방, 이렇게 준비합니다. 본문
술취한 고둥씨의 여행 가방 꾸리기
유럽 여행 가방, 이렇게 준비합니다.
1. 캐리어, 백팩, 슬링백을 준비한다.
2. 용도별 물건을 구분해서 가방에 나눠 담는다.
3. 파우치를 활용해서 물건을 정리한다.
4. 가방 속 여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다.
글/사진 술취한 고둥씨
여행지 선정 후 티켓팅까지 완료했다면 다음으로 공들여 준비해야 하는 것이 '가방 꾸리기'이다. 일주일 정도의 짧은 일정의 여행이라면 큰 캐리어에 대충 싸서 다녀오면 그만이지만 장기 여행자의 입장이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오늘의 포스팅은 나 혼자, 3개월 이상의 일정으로, 그것도 겨울 시즌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공유해주고 싶은 내용이다. 나 역시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검색했던 것이 '여행 가방 싸기' 였던 터라 여행이 끝나면 물품별 실 사용 후기부터 이건 필요 없겠다 싶은 것, 이건 진짜 잘 준비했다!! 등의 내용을 정리하고 싶었다.
유럽여행, 어떤 가방을 들고 갈까?
가방 선정
여행자 카페 모임에서도 단연 화두는 '캐리어 Vs 백팩'이다. 나는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태국에서 배낭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어깨가 무너져 내리는 고통을 제대로 맛보았기에 내 인생에 배낭여행은 다시없다를 결심했었다. 따라서 유럽 여행용 가방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준비했다. 생존템 보관용으로 24인치 캐리어와 노트북과 카메라 보관용 백팩, 가볍게 멜 수 있는 슬링백이 그것이다.
- 캐리어(24인치):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초경량 24인치 캐리어이다. 가방 무게는 2.7kg으로 빈 가방일 때는 백팩보다 가볍다. 캐리어를 선택한 이상 무조건 가볍고 AS가 가능한 제품을 찾기 위해 백화점, 아울렛 등 서울에서 갈만한 매장들은 다 돌아보고 고심 끝에 결정!
- 보관물품: 생존템(전기쿠커, 온열매트, 옷, 비상약, 멀티어댑터, 식량, 화장품, 샤워용품)
- 백팩: 샘소나이트 백팩. 노트북과 카메라는 백팩에 넣어 다닌다. 그리고 여행 경비와 신용카드를 슬링백과 백팩에 분산해서 보관하면 도난을 당하더라도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유럽 여행의 필수 교통편인 기차나 버스 탑승 시 캐리어는 짐칸에 보관한다. 따라서 중요한 물품은 백팩과 슬링백에 나눠서 보관해야 한다. 캐리어는 숙소에 보관해 두고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올 때에도 백팩이 반드시 필요하다.
- 보관물품: 노트북, 카메라, 각종 충전선, 책, 다이어리, 물병
- 슬링백: 유럽 여행 카페에서 핫한 브랜드 가방으로, 여행기간 동안 나의 신체 일부처럼 내 몸에 딱 붙여 다닌 가방이다. 남미나 유럽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도난 방지용 가방 준비는 필수다. 가방을 구입하면 전용 자물쇠, RFID 스캔 차단 여권 파우치, 카드지갑 등 여행 중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사은품을 함께 보내준다. 이 슬링백 하나로 유럽 전역을 누볐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애용했던 가방이다.
- 보관물품: 여권, 지갑, 핸드폰, 선글라스, 손수건, 립밤, 마스크, 보조배터리
캐리어, 어떻게 쌀까?
파우치(이너백) 활용
캐리어는 한쪽 면을 비운채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아주 작은 기념품이라도 하나둘 사다 보면 어느새 가방이 미어터질 만큼 좁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간을 똑소리 나게 잘 활용해야 한다. 그때 필요한 것이 가벼운 메쉬 소재의 이너백이다. 아래와 같이 물품 특성에 따라 이너백으로 구분해 두자. 테트리스에 성공하면 내 작은 캐리어 안에 드레스룸, 욕실, 주방, 약국까지 담을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 이너백 1: 옷장(외출복 전용)
- 이너백 2: 서랍장(속옷, 양말, 잠옷 전용)
- 이너백 3: 욕실(샤워용품 및 화장품 전용)
- 이너백 4: 주방(전기쿠커)
- 이너백 5: 약국(비상약 전용)
이렇게 물품별, 용도별로 이너백을 구분해 두면 여행지에서 정말 편하게 쓸 수 있다. 특히 늦은 밤 호스텔에 도착했을 때 조용히 가방을 열어 샤워 용품과 잠옷 등을 꺼낼 경우 두 개의 이너백만 집어서 욕실로 가면 된다. 가방을 펼쳐놓고 뒤적거릴 필요가 없어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기에 민폐객에서 벗어날 수 있고 에너지 절약과 시간 절약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하루의 여행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갔을 때 몰려오는 안도감과 피로함은 겪어보지 않고서는 절대 모른다. 내 몸이 천근만근인데 가방 안에서 필요한 물건을 찾느라 시간과 체력을 소모하는 것은 정말 낭비 그 자체이다. 내일의 여행을 위해서 마무리는 빠르고 간편하게 하는 것이 최고!
오늘도 여행용 가방 검색에 진이 빠져있을 누군가와 가방을 쌌다 풀었다를 무한 반복 중인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유럽 여행 준비물품 총정리!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
2024.01.16 - [고둥씨의 세상구경_해외] - 유럽 여행 준비물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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